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89)씨의 형사재판 고소인이자 조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달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5·18의 상징적 의미와 광주의 정신적 지도자인 고 조비오 신부에게 가했던 명예훼손의 무게가 적지 않다"며 전씨 측을 향해 "헬기 사격에 대한 많은 증거와 증언들이 있음에도 헬기 기총 사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제발 죄를 뉘우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 환자가 38명으로 지난 8월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처음 3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도 23명으로 49일 만에 20명대로 감소했는데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보면 서울 11명, 경기 6명,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입니다. 또한,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외국인은 12명, 내국인은 3명입니다. 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완치돼 새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8명으로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이 금지됩니다. 대신 음식을 포장하는 테이크아웃은 가능합니다. 또한,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발신 기록으
술에 취한 여성을 집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중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정준영은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정준영은 카카오톡
23일 수도권 지역의 크고 작은 집단감염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며 확산세가 그친 것 같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가 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하고 99명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지역사회 내 감염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
냉장온도 유지 등 운송·관리 부적절 사례가 신고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이 최대 500만 도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역별로 분배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백신의 효능을 보이는 단백질 함량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올해 백신 계약의 단가는 최대 1만410원인데, 500만명분의 백신이 모두 사용 불가하게 되면 520억원의 백신이 허공에 날아가게 돼 재정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2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정부가 올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계획을 전격적으로 일시 중단했습니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품질검증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물량 폐기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점검해서 의료기관이 자체 확보한 물량은 먼저 접종을 재개하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코로나19가 재확산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집게된 이후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오늘 신규 확진자 70명은 지역 발생이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은 총 40명이 발생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수도권의 경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그러나
기아자동차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17일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 등이 확진됐고, 이들은 기아차 직원이거나 직원의 가족 등입니다. 기아차는 감염된 직원은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생산시설 내 확진자들과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배경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전 126만명에게 "광복절 집회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내용입니다.15일 서울 지방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7월부터 126만 명을 대상으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원격수업을 할 때 모든 학급이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부터 수도권 지역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와 응시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온라인 시험도 마련됩니다. 평가원은 14일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0만9287명, 졸업생 등 수험생 7만8060명으로 총 48만7347명입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11일 중대본에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에 대해 보고한 뒤 발표했습니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작성하는 수기 출입명부에 성명을 제외하는 등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기로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출입자의 이름을 빼고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를 적게됩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위해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 수집은 모두 제외하기로 했습니다.방역당국도 큰 이견이 없는 만큼 9월 중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최근들어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한 개인정보처리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동일집단)로 묶어 관리하고, 재활병원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했습니다.10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재활병원 71병동에서 7명,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중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확진된 7명은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입니다.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전날 재활병원 71병동에서 근무한 파견근로사원 1명과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2021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464명을 선발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2021학년도 공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내년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53명(24.8%) 줄었습니다. 유치원교사 선발인원이 90명으로 올해보다 13명 줄었고, 초등교사는 304명으로 66명 감소했습니다. 유치원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15명으로 올해 대비 43명 줄었습니다. 초등 특수교사도 55명으로 올해보다 31명
정부는 7일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더블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접종의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천900만명으로 국민의 37%에 해당합니다. 본래 중·고생인 만 13세~ 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부터 2019년 138
올해 추석 연휴 철도 승차권은 한국철도(코레일)가 운행하는 열차의 전체 좌석 200만석 중 절반인 100만석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한국철도(코레일)가 8일부터 이틀동안 올해 추석 대수송 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비대면으로 예매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한국철도는 열차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추석 연휴에 운행하는 모든 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발매하기로 하고, 시스템 조정과 테스트 작업을 위해 예매 일정을 지난 2∼3일에서 일주일가량 연기했습니다.다만,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이미 예매가 끝난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주일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2.5단계 추후 조치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합니다. 발표 시점은 당초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상 및 합의문 서명식 일정 조정 등으로 인해 오후로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기간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으로 267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지역발생이 253명, 해외유입이 14명이었습니다. 교회발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요양시설, 학원,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6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7일, 441명을 정점으로 5일째 감소한 후 이날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서울의 확진자가 3일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일일 확진자는 20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며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3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대학별 고사 및 각종 자격증ㆍ채용의 접수 및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있지만 수능의 경우 여전히 현장 원서 접수 원칙이 고수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및 자가 격리자의 경우 예외적으로대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부터 18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