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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시작···창가 좌석만 비대면으로

  • 이혜인 기자 inan1005@naver.com
  • 입력 2020.09.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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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철도 승차권은 한국철도(코레일)가 운행하는 열차의 전체 좌석 200만석 중 절반인 100만석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부터 이틀동안 올해 추석 대수송 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비대면으로 예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철도는 열차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추석 연휴에 운행하는 모든 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발매하기로 하고, 시스템 조정과 테스트 작업을 위해 예매 일정을 지난 2∼3일에서 일주일가량 연기했습니다.

다만,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이미 예매가 끝난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예매 기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창가 좌석만 발매함에 따라 전체 열차 좌석(6일간 200만석가량)의 절반인 100만석가량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예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합니다. 13일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됩니다.

지난 1일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고객(경로·장애인)은 9일부터 13일까지 반드시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합니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게 됐다"며 "가족 단위라도 떨어져 앉아야 하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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