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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전국 등교수업 재개

  • 이혜인 기자 inan1005@naver.com
  • 입력 2020.09.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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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원격수업을 할 때 모든 학급이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부터 수도권 지역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다음달 11일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는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월 11일 이후 등교수업 지속 여부와 학교 밀집도 조정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초쯤 결정할 것이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늘리기 위해 원격수업을 하는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조회와 종례를 하며 학생 출결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을 주제로 학생과 소통하게 됩니다.

부득이한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전화나 SNS로 조회와 종례 내용을 전달하고 특이사항을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게 하는 등 원격수업의 쌍방향 소통 비율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콘텐츠 활용 수업 중에도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학생과 문답하도록 하는 등 교사와 학생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했습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에는 교사가 1주일에 한 차례 이상 전화나 SNS를 통해 학생 또는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추가 개선 사항을 찾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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