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도권 지역의 크고 작은 집단감염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며 확산세가 그친 것 같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가 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하고 99명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지역사회 내 감염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이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경북 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 등입니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88명을 유지했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 19 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강조하며 명절 연휴기간 이동 자제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