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상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유로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야는 이달 25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상가 임차인은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으로 경제적 사정이 나빠질 경우 임대인에게 임대료 조정(차임증감청구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경제 사정이 변동할 경우’에 한해차임증감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여기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80은 그간 국내선 항공편에는 투입이 되지 않던 기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A380을 국내 상공을 도는 '목적지 없는비행' 관광에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관광상품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비행하는 코스입니다.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기내식, 어
23일 수도권 지역의 크고 작은 집단감염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며 확산세가 그친 것 같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가 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하고 99명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지역사회 내 감염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
냉장온도 유지 등 운송·관리 부적절 사례가 신고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이 최대 500만 도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역별로 분배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백신의 효능을 보이는 단백질 함량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올해 백신 계약의 단가는 최대 1만410원인데, 500만명분의 백신이 모두 사용 불가하게 되면 520억원의 백신이 허공에 날아가게 돼 재정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2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정부가 올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계획을 전격적으로 일시 중단했습니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품질검증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물량 폐기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점검해서 의료기관이 자체 확보한 물량은 먼저 접종을 재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21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투자만 크게 늘어났습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의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 투자액이 76억 1000만 달러로 46% 급감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4월, 5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와 60.0% 급감했지만, 6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며 0.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4일까지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할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입사 희망자는 한국타이어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KAT),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채용기간 회사와 타이어,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정성 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코로나19가 재확산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집게된 이후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오늘 신규 확진자 70명은 지역 발생이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은 총 40명이 발생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수도권의 경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그러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종 재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 김한정 의원이 18일 공개적으로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김대중(DJ)정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냈습니다. 민주당에 몇 안 남은 동교동계 관련 인사입니다. 김한정 의원의 공개 지적은 김홍걸 의원에게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김한정 의원은 전날 설훈 의원과 함께 김홍걸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한정 의원은 김홍걸 의원에게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납득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정부가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 인천 ‘라면형제’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작은 위로와 정성을 거부하자’라는 글을 올리고 “통신비 9000억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하자”며 “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원 받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엄마 없이 라면을 끓이던 10살·8살 형제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단위로 이뤄지던 돌봄이 가정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기준금리를 내린 한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해 상당 기간 동결 기조를 끌고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 FOMC에서 제로금리를 만든 뒤 4회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연준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습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한 것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사흘 동안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3주 만의 상승하여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하여 50.3%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부정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를 2주 연속 앞섰습니다. 긍정, 부정 평가 격차의 경우 3.9%포인트로 오
기아자동차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17일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 등이 확진됐고, 이들은 기아차 직원이거나 직원의 가족 등입니다. 기아차는 감염된 직원은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생산시설 내 확진자들과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지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박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립니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또 "1987년 마지막 개헌 이후 33년이 흘렀다"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력이 정치적으로 타협한 헌법이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다"라고 개헌 필요성을 거
정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武漢) 노선에 대한 운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국의 코로나19 환자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들이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항공편을 인·허가하는 경우 7월 28일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도 평가 절차에 따라 허가하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항공사의 인천∼우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배경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전 126만명에게 "광복절 집회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내용입니다.15일 서울 지방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7월부터 126만 명을 대상으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대출' 도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재벌 대기업들이 수십조 원 국민 혈세를 갚지 않아도 말 없던 분들이 서민들의 1천만 원 내 대출금에는 왜 이리 수선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에게 기본 대출 끝장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 국채 비율을 자랑하지만 가계부채율은 세계 최고로 높다. 가계부채가 많은 데 더해 부채 상당 부분이 24%에 이르는 살인적 고금리 채무로 악성이다"라고 설명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원격수업을 할 때 모든 학급이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부터 수도권 지역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신한은행이 대형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올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좁아졌던 은행권 채용문이 열렸지만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습니다.신한은행은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력직 수시채용,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수시채용 및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전문분야 비스포크 수시채용도 함께 진행합니다.채용 규모는 모두 합해 250명입니다. 지난해 연간 1,000여명을 새로 뽑았던 데 비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크게 줄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와 응시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온라인 시험도 마련됩니다. 평가원은 14일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0만9287명, 졸업생 등 수험생 7만8060명으로 총 48만7347명입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