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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 직접 투자 27.8 ↓... 부동산 투자만 늘었다

  • 이혜인 기자 hyerin9876@naver.com
  • 입력 2020.09.21 21:01
  • 수정 2020.09.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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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21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투자만 크게 늘어났습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의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 투자액이 76억 1000만 달러로 46% 급감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4월, 5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와 60.0% 급감했지만, 6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며 0.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올해 2분기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36억 2400만달러로 15.9% 증가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에 따르면 "점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던 해외직접투자가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감소했다"며 "반면 저성장, 저금리에 따른 수익원 다각화 기조로 인해 부동산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인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은 특히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7%, 21.3%로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케이만 군도에 24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이는 전체 투자액 중 20.0%에 달합니다. 미국은 21억달러(18.0%), 싱가포르 14억달러(12.3%), UAE 6억달러(5.4%)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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