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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살 후 불태워...국방부 해명 촉구

  • 이혜인 기자 inan1005@naver.com
  • 입력 2020.09.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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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24일 확인됐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업지도공무원 A씨가 왜 NLL을 넘어 북한에 갔는지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북하려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강력 항의했습니다.

군과 해경에 따르면, 어업지도공무원 A씨는 지난 21일 당직근무를 섰지만, 점심시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승조원들이 이를 신고했습니다.

CC(폐쇄회로)TV 분석과 선내 수색 결과 어업지도선 선미 우측에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A씨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군은 당시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부유물을 탄 점으로 미루어 월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북한이 코로나로 인해 국경에 무단 접근하는 인원에 대해 무조건 사격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23일 오후 유엔사와 협의 하에 북측에 전통문을 발송해 이 사실을 조속히 전달해줄 것을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북측의 답은 없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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