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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민주당 최고위원에 '24세 여대생' 발탁

  • 김혜린 기자 hyerin9876@naver.com
  • 입력 2020.09.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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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을 이끌어갈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에 박성민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올해 24살이며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이며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 또한 처음입니다.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31일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대변인단,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하며 박성민 전 청년 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청년 대변인은 24세로서 청년을 대변할 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판단 받은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어려움을 아울러서 가감 없이 소통하고 당에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은 "이 대표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다."라며 "떨리기도 하고 부담되지만 해야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하면서도 "청년이 청년문제에만 갇힐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저를 지명해주신 건 청년을 정치적 주체로 인정한 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사안, 정책, 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얘기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비롯된 의견 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은 아직 대학생 신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최고위원직과 학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위원을 최연소 최고위원으로 발탁한 민주당의 결정은 민주당의 청년 문제와 젠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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