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 학기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던 포탈이 이번에도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1학년 수강 신청 날이었던 지난 달 25일, 서버가 평소보다 5분 늦게 열린건데요, 포탈 문제를 비롯해 이밖에도 수강신청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유채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수강신청 때마다 말썽을 일으키던 포탈이 이번 학기에도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1학년 수강 신청 날이던 지난 달 25일, 예고도 없이 포탈이 5분 늦게 열린 겁니다.
[정진/중어중문학과 15학번 : 1학년 수강신청 포탈이 5분 늦게 열려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수강신청도 실패했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탈 이용과 관련해 학우들의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우리 대학 정보 운영팀은 속도와 호환성을 개선한 새로운 포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신포탈은 지난 해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아직까지 정식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강신청 실패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 수 대비 턱없이 적은 수강인원 탓도 적지 않습니다.
대인원의 수강인원을 수용할 공간도 부족할 뿐더러, 강의를 담당할 교원도 확보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본 전공생들의 수강신청이 끝난 후에야, 다전공생들의 수강신청을 받는 일부 학과들이 있는 등 수강신청에 관련하여 학우들의 불만은 매 학기 반복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 학습권이란, 원하는 것을 학습할 권리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를 보장하지 않는 학교는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습니다. ABS 유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