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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대학구조개혁평가서 'A등급'

  • 맹선호 기자 msunh18@naver.com
  • 입력 2015.09.14 09:01
  • 수정 2016.01.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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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구조 개혁 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낮은 등급을 받을 시 각종 불이익이 따르는 만큼, 이번 a등급은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인데요.

이번 '구조 개혁 평가'가 대학가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맹선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8월 31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대학 구조 개혁 평가’의 결과, 우리 학교가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은 상당히 의미 있는 점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A등급을 받음으로써 우리 학교는 자율적으로 인원을 감축할 수 있으며, 정부 재정 지원과 장학금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에 들어서 새로 실시한 ‘대학 구조 개혁 평가’는, 다가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점을 방지하고자 각 대학을 5개의 등급으로 나눠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에 패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제로 B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들은 당장 내년부터 인원 감축의 대상이 되고, 국가의 지원에 불이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건국대학교의 글로벌 캠퍼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는 D+라는 등급으로 낙제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글로벌 캠퍼스는 ‘이번 평가를 한 단계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은 대학들도 평가 기준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각 대학은 성적 산출 방법을 바꾸고, 인원 감축을 위해 학과를 통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학사구조개편’이 그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원 감축을 요구하는 정부의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던 겁니다.

[기자 스탠드업 : 학령인구급감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는 정부와, 그에 부응하려는 대학.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이 학생들의 학습 권리마저 침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ABS 맹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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