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명... 2차 유행 후 수도권 첫 50명 아래로

2020-09-21     김혜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집게된 이후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70명은 지역 발생이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은 총 40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수도권의 경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 비중이 30%에 육박하여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 늘어 누적 2만 3천 45명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3만1천589명이며 이중 218만6천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53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