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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학사구조개편안 발표

내년부터 6개 학과 통폐합

  • 신지원 기자 wldnjs095@naver.com
  • 입력 2015.04.05 09:02
  • 수정 2016.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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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U 와이드의 박윤재입니다.

장안벌 곳곳에 핀 꽃들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말해주고 있지만, 이번 봄은 학사구조개편 등 다양한 학내 문제가 겹치면서 예년만큼 활기가 넘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에 지난 26일 목요일에 열린 2015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는 현재 우리 학교 학생사회가 처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되었는데요.

관련 소식들 이번 KU 와이드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많은 서울권의 대학에서 학사구조개편으로 인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크게 이슈화가 된 대학은 한국외대와 중앙대였지만 학교 측이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학사개편수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19일, 우리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학사구조 개편 결과 및 학과 평가제 시행안 안내에 대해 통보했습니다.

이 학사구조 개편은 유사 학과 및 전공 통폐합과 폐지로 학과를 대형화시키겠다는 취지며 학부제로 운영되던 단과대들의 학과제 운영, 학과별 평가를 통한 정원 조정 등이 기본 방향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 같은 개편안에 따라 예술디자인대학 소속 영상학과와 영화학과, 공예과와 텍스타일디자인학과가 통합 수순을 밟게 되고, 상경대학 소속 소비자정보학과와 경영대학 소속 경영정보학과가 폐지되게 됩니다.

학생들의 반발은 컸습니다.

진정한 배움의 장인 대학에서 그 의무를 다 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학생들은 학교가 ‘취업률만을 위한 대학’,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는 대학’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0일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시위는 행정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는 등으로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 학과의 학생회장들이 모여 만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전학대회에서 논의된 대로 행정관 점거를 진행하게 되었고, 지난 30일 우리 학교 행정관 앞에서 이 부당함에 대해 다시 한 번 토로했지만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장인 대학에서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르 바라봅니다.

이상 ABS 신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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