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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대회 특집 ABS 뉴스

  • 이자현 기자 jjhhh425@nate.com
  • 입력 2015.09.22 21:55
  • 수정 2016.0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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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우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학대회 특집, ABS 뉴스입니다.

22일 화요일 오후 6시 현재, 제가 지금 서 있는 이 곳 학생회관 중강당에는 2015년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감사소위원회 학칙 개정, 그리고 학생소통위원회 총칙 제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신지원 기자와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진행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선 먼저 감사소위원회 학칙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안건은 상반기 전학대회부터 그 이듬해 상반기 사무국 연석 회의까지였던 감사위원장의 임기를 1월 첫 운영위원회부터 이듬해 위원장 선출까지로 개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현행 감사소위원회의 임기는 학생회의 임기와 맞지 않아 공백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실제로 그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경세현/감사소 위원장 : 올해 상반기에 생겼던 특이한 사항에 있어서는 전대 감사소위원장님께서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는 바람에 생겼던 공백인데, 학생회의 임기와 맞지 않는 현재의 감사소위원장의 임기에 앞으로 또 어떠한 특이사항이 생기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경세현 감사소위원장은 감사소위원장 임기 및 선출과정을 개정하여 보다 책임있는 감사소위원회를 구상하자는 안건을 제시했으나 학생대표자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박우주/경영대학 회장 :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에는 감사소의 책임이 가장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결국에는 자기가 책임이 있다고 인지를 해야지 더욱더 학생회비 관련해서 감사에 신경을 쓴다고 생각을 하는데, 현행을 유지를 하건, 개정이 되던 어찌됐든 하반기에 대한 책임이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임혜빈/문과대학 부회장 : 부감사소위원장을 뽑거나, 학기의 제한을 두는 걸로 어느 정도 이 안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학생들이 학교에 등록하는 시스템 자체가 1학기에 등록을 해서 2학기까지 1년 단위로 등록을 하는게 아니라, 저흰 매학기마다 등록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특이사항이 이번 상반기에만 발생했던게 아니라, 언제든지 하반기에도 특이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안건은 정족수 여든 한명중 쉰 여섯표의 반대표를 받아 부결됐습니다

[장진혁/부총학생회장 : 81표 중에서 결과로 반대가 되었고요, 회칙 개정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진혁 부총학생회장은 "단과대 측에 설치된 감사소위원회는 아직 제대로 활동을 시작하지 않아 전학대회에 참가한 각 단위 회장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일단 현행대로 시행후 각 단과대에서 문제가 나오면 시정하겠다"라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또다른 논의 안건은 학생소통위원회의 구체적 운영방안에 대한 최종합의였습니다.

이 안건은 학생소통위원회의 운영에 있어 회칙 등에 허점은 없는지 전체학생대표자들의 의견을 묻고 검토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박준영/생명특성화대학 학생회장 : 학생소통위원회에서 내부 회의를 거쳐서 (사태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참관이 가능한 자를 두게 하면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경세현/학생소통위원회 위원장 · 글로벌융합대학 부학생회장 : 대면 출석 요구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부분은 여기(최종합의안)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예를 들어 '직접적인 당사자가 와서 대면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위원회에서 통과가 되었을 경우 충분히 가능합니다.]

[박준영/생명특성화대학 학생회장 : 그러면은 그 부분을 지금 좀 같이 (합의안에)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최종합의안은 전체학생대표자들의 열띤 토론 끝에 가결되었습니다.

<장진혁/부총학생회장 : 의결하겠습니다.>

최종합의안에서 밝힌 학생소통위원회의 구성원은 학생 대표 세 명, 교학부총장을 포함한 학교 대표 교직원 세 명이며, 위원들은 동등한 위치에서 토론 뿐 아니라 심의의 권한도 갖게 됩니다.

또한 심의와 투표를 통해 학생 의견이 반영 안 되었다면 학생 대표자들은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경세현 학생소통위원회 위원장 · 글로벌융합대학 부학생회장 : 지금까지 최근 들어서, 예를 들어 2008년도에 히브리중동학과와 EU문화정보학과가 없어졌을 때도 똑같이 이런 일이 있었고, 또 최근에 있었던 재수강 관련된 제도 개편안이라던지, 졸업유예제도 변경 같이 최근 들어 일어난 일련된 사건들이 전부 다 학생들의 의견 반영 없이 학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였던 것에 대하여 문제를 삼고,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히 우리가 시위, 집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칙의 개정에 있어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이 될 수 있는 기구가 명시가 되어야만 학생들의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여 학생소통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자리에서 (최종합의안에 대해) 논하게 되었고요. 추가적으로 여기서 논하게 된 내용은 학생복지처와의 추후의 회의에 있어서 다시 한번 반영시킬 계획이고요, 이 반영된 내용들은 전체학생대표자 자료집에 별책부록식으로 새로 삽입되어 그 다음 대 학생회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하지만 학생소통위원회의 권한 생성을 위해서는 우리 대학 규정집 내에 있는 <학칙의 개정>에 대한 조항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최종적으로 이사장의 승인을 거치기 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해 조항 개정이 계류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상 ABS, 신지원 · 이자현이었습니다.

 

신지원 기자 wldnjs0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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