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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동연, 학관 KT 방범 도어락 설치 '원만히 합의'

  • 이자현 기자 jjhhh425@nate.com
  • 입력 2015.09.14 09:04
  • 수정 2016.01.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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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학 총무처가 KT 텔레캅 방범 도어락을 설치한다고 발표한 직후, 동아리연합회가 대자보를 붙이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이자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 대학 총무처는 지난 달 20일, 공문을 통해 학생회관을 비롯한 학생자치 공간 전체에 kt텔레캅 도어락 설치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도어락을 설치하면 화재시 대피와 보안 면에서 훨씬 안전할 뿐 아니라, 시설의 안전등급 평가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몇 일, 대자보를 붙이고 kt텔레캅 도어락 설치를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동아리 연합회 측은 공사 여부 자체보다는 동아리측의 의사를 묻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강희건/동아리연합회 부회장 : 저희 자치기구 내의 시설인데, 그런 시설에서 저희와의 얘기 없이 진행한 공사다 보니까 그 부분이 가장 불만이었죠.]

이처럼 kt텔레캅 도어락 설치 방침은 그 진행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간 갈등이 표면화되는 듯 했으나, 양 측은 현재 어느 정도의 타협점을 찾은 상태입니다.

동아리 연합회와 학생지원팀 측은 일단 도어락 설치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운영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학생지원팀 제종민 주임은 “이는 학생과 학교 측이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이며, 앞으로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라고 ABS에 전해왔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학사 운영에 있어서 학교-학생간이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ABS, 이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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