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차 재난지원금, 선별 49.3% vs 전국민 45.8%···여론 ‘팽팽’

  • 이혜인 기자 inan1005@naver.com
  • 입력 2020.09.10 19:2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급’ 등 지급 대상과 관련해선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0.3%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는 33.3%로 ‘찬성’보다 27% 포인트 낮았다. ‘잘 모름’은 6.4%였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황에서 선별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9.3%, 전 국민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5.8%로 집계됐습니다.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급 응답의 격차는 3.5%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선 ‘선별적 지급’ 응답과 ‘전국민 지급’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습니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는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60대에선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았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선 ‘전 국민 지급’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와 70세 이상에선 두 응답이 비등했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았습니다. 진보층에선 ‘선별적 지급’ 응답과 ‘전 국민 지급’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선별적 지급’ 응답과 ‘전 국민 지급’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습니다.

저작권자 © 학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