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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임상교수협회 "전공의 행동 지지"

  • 전초현 기자 f111llk@naver.com
  • 입력 2020.08.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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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전공의 118명과 전임의 12명이 전원 사직서를 작성했습니다.

27일 충북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사직서 작성을 모두 마쳤고 향후 협상에 따라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충북대 의대 교수회와 충북대학교병원 임상교수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을 지지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현 파업 사태를 촉발한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해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가 극복된 후 의료단체와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우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보건의료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지출 확대와 보험수가 문제 해결 등 현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으며 "우리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단체행동이 오랫동안 누적된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때문이라 생각한다"라며 "젊은 의사나 학생들이 파업이나 휴학 등 극단적인 수단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 방안에 반대해 지난 26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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