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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코로나19로 인한 첫 재택근무 시행

  • 이혜인 기자 inan1005@naver.com
  • 입력 2020.08.27 16:36
  • 수정 2020.08.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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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재택근무를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세트(소비자가전, IT·모바일)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27일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대해서도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LG전자도 이날부터 재택근무 대상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LG전자 측은 "조직 별로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재택근무를 30% 이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그룹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경우에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 지침을 전사에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했습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 전환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재계는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한 최고 단계로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SK이노베이션·한화토탈 등 대기업 대다수는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과 LG까지 잇따라 재택근무를 도입해 앞으로도 재계 내 재택근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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