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정부가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 인천 ‘라면형제’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작은 위로와 정성을 거부하자’라는 글을 올리고 “통신비 9000억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하자”며 “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원 받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엄마 없이 라면을 끓이던 10살·8살 형제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단위로 이뤄지던 돌봄이 가정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기준금리를 내린 한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해 상당 기간 동결 기조를 끌고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 FOMC에서 제로금리를 만든 뒤 4회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연준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습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한 것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사흘 동안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3주 만의 상승하여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도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하여 50.3%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부정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를 2주 연속 앞섰습니다. 긍정, 부정 평가 격차의 경우 3.9%포인트로 오
기아자동차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17일 0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 등이 확진됐고, 이들은 기아차 직원이거나 직원의 가족 등입니다. 기아차는 감염된 직원은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생산시설 내 확진자들과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지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박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립니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또 "1987년 마지막 개헌 이후 33년이 흘렀다"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력이 정치적으로 타협한 헌법이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다"라고 개헌 필요성을 거
정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武漢) 노선에 대한 운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국의 코로나19 환자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들이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항공편을 인·허가하는 경우 7월 28일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도 평가 절차에 따라 허가하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항공사의 인천∼우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배경의 중심에 선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전 126만명에게 "광복절 집회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내용입니다.15일 서울 지방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7월부터 126만 명을 대상으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대출' 도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재벌 대기업들이 수십조 원 국민 혈세를 갚지 않아도 말 없던 분들이 서민들의 1천만 원 내 대출금에는 왜 이리 수선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에게 기본 대출 끝장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 국채 비율을 자랑하지만 가계부채율은 세계 최고로 높다. 가계부채가 많은 데 더해 부채 상당 부분이 24%에 이르는 살인적 고금리 채무로 악성이다"라고 설명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원격수업을 할 때 모든 학급이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다음 주부터 수도권 지역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중국 기업 화웨이를 겨냥한 미국 정부의 제재로 15일부터 화웨이 반도체 부품을 새로 사지 못하게 됐습니다.미국 상무부 공고에 따르면 15일부터 전세계 기업은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세계의 전 반도체 기업은 제품을 화웨이나 그 자회사로 공급하기 위해선 미국 상무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사실상 미국 정부의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하기에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거의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는 추세입니다. 이번 추가 제재를 통해 D램·낸드플래시 등 거의 모든 반도체가 제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따라서 화웨이는 앞으로
신한은행이 대형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올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좁아졌던 은행권 채용문이 열렸지만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습니다.신한은행은 2020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력직 수시채용,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수시채용 및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전문분야 비스포크 수시채용도 함께 진행합니다.채용 규모는 모두 합해 250명입니다. 지난해 연간 1,000여명을 새로 뽑았던 데 비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크게 줄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16일 치러집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와 응시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온라인 시험도 마련됩니다. 평가원은 14일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428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0만9287명, 졸업생 등 수험생 7만8060명으로 총 48만7347명입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당의 국민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타났습니다. 조사 기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의혹'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추장관 아들 의혹 당시 민주당의원들의 옹호발언이 여론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5.6%로 조사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1.9% 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습니다.문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 정부에서도 정부서울청사 등에서 간혹 수여식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일선 현장을 찾은 적은 없습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차관급은 총리가 친수하는데 이번에는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축하기 위해 대통령이 친수하게 됐다"라며 "청와대로 불러서 주는 게 아니고 직접 가서 수여하는 것은 초대 청장에 대한 신뢰와 기대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개발한 안구건조증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 진출 준비에 한창입니다. 휴온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나노복합점안제의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나노복합점안제’의 조성물 특허는 전세계 13개국으로 늘었으며 이후 중국, 호주, 태국, 브라질,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 추가 8개국에서도 특허권을 취득해 총 21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11일 중대본에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에 대해 보고한 뒤 발표했습니다.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작성하는 수기 출입명부에 성명을 제외하는 등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기로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출입자의 이름을 빼고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를 적게됩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위해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 수집은 모두 제외하기로 했습니다.방역당국도 큰 이견이 없는 만큼 9월 중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최근들어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한 개인정보처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예식장이 시설폐쇄 명령을 받아 문을 닫았다면 계약을 해지할 때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기준이 생겼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식업 분야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을 10일 행정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 등 1급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예식장 위약금의 면책·감경 사유를 새롭게 담았습니다.정부가 예식장에 시설폐쇄·운영중단 등의 행정명령을 내리거나 예식장이 있는 지역이나 이용자의 거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해집니다. 계약을 체결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동일집단)로 묶어 관리하고, 재활병원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했습니다.10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재활병원 71병동에서 7명,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중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확진된 7명은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입니다.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전날 재활병원 71병동에서 근무한 파견근로사원 1명과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항공업계가 화물 사업을 확대하며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밤 여객기 좌석을 모두 떼고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처음으로 띄웠습니다.코로나19 여파로 외국에서 에미레이트항공 등이 이미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입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천억원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피해가 확산하자 이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