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89)씨의 형사재판 고소인이자 조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해달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5·18의 상징적 의미와 광주의 정신적 지도자인 고 조비오 신부에게 가했던 명예훼손의 무게가 적지 않다"며 전씨 측을 향해 "헬기 사격에 대한 많은 증거와 증언들이 있음에도 헬기 기총 사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제발 죄를 뉘우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된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로 14조원을 넘어섰습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 금액은 14조3천8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5% 증가해 14조원을 넘어섰습니다.7월의 거래액은 12조9819억원이었는데 이에 비해서도 1조원 넘게 증가했으며 월별 거래액이 14억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통계청은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가정 내 활동이 증가한 영
외교부는 오늘 5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요청으로 통화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해 8일 강경화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갑작스럽게 방한을 연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측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 주 예정된 방한을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21대 국회가 오는 7일 첫 국정감사에 돌입합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감에선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의혹 등 각종쟁점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상임위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들춰내겠다며 전방위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생·코로나 국감을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정쟁으로 규정하고 차단막을 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도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데요. 앞서 네 차례 추경을 편성
통일부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사살된 다음날(23일) 북한에 의료물자 지원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29일 "지난 23일 오후 의료용 마스크·체온기·주사기 등과 같은 의료물자의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며 "아직 북으로 현물이 반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이모씨는 지난 22일 밤 북한 해군 단속정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23일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참석한 긴급 관계 장관 회의가 소집돼었습니다.이 장관이 이모씨가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사실을 인지한 후 대북반출을 승인한 것에 대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 환자가 38명으로 지난 8월11일 34명 이후 49일 만에 처음 3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도 23명으로 49일 만에 20명대로 감소했는데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보면 서울 11명, 경기 6명,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입니다. 또한,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외국인은 12명, 내국인은 3명입니다. 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완치돼 새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8명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1117.25대 1을 기록했습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 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들 기관의 97.25%인 1381개사가 공모가 희망밴드(10만5000원~13만5000원) 최상단인 13만5000원을 써냈습니다.공모가의 최상단인 13만5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9월 넷째 주 여론 조사 결과 기준 3주 연속 긍정 평가를 앞질렀습니다.오늘 2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5일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44.7%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5%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6.8%포인트로 1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4.8%포인트 감소하고 40대 이상에서 4.2%포인트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이 금지됩니다. 대신 음식을 포장하는 테이크아웃은 가능합니다. 또한,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발신 기록으
술에 취한 여성을 집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중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정준영은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정준영은 카카오톡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24일 확인됐습니다.이에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업지도공무원 A씨가 왜 NLL을 넘어 북한에 갔는지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북하려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또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강력 항의했습니다.군과 해경에 따르면, 어업지도공무원 A씨는 지난 21일 당직근무를 섰지만, 점심시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승조원들이 이를 신고했습니다.CC(폐쇄회로)TV 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상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유로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야는 이달 25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상가 임차인은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으로 경제적 사정이 나빠질 경우 임대인에게 임대료 조정(차임증감청구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경제 사정이 변동할 경우’에 한해차임증감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여기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80은 그간 국내선 항공편에는 투입이 되지 않던 기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A380을 국내 상공을 도는 '목적지 없는비행' 관광에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관광상품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비행하는 코스입니다.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기내식, 어
23일 수도권 지역의 크고 작은 집단감염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며 확산세가 그친 것 같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가 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하고 99명은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지역사회 내 감염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
냉장온도 유지 등 운송·관리 부적절 사례가 신고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이 최대 500만 도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역별로 분배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백신의 효능을 보이는 단백질 함량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올해 백신 계약의 단가는 최대 1만410원인데, 500만명분의 백신이 모두 사용 불가하게 되면 520억원의 백신이 허공에 날아가게 돼 재정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2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정부가 올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계획을 전격적으로 일시 중단했습니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품질검증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물량 폐기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점검해서 의료기관이 자체 확보한 물량은 먼저 접종을 재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21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투자만 크게 늘어났습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의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 투자액이 76억 1000만 달러로 46% 급감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4월, 5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와 60.0% 급감했지만, 6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며 0.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4일까지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도할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입사 희망자는 한국타이어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KAT),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채용기간 회사와 타이어,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정성 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코로나19가 재확산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20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집게된 이후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오늘 신규 확진자 70명은 지역 발생이 55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은 총 40명이 발생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했던 수도권의 경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그러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종 재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 김한정 의원이 18일 공개적으로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정 의원은 김대중(DJ)정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냈습니다. 민주당에 몇 안 남은 동교동계 관련 인사입니다. 김한정 의원의 공개 지적은 김홍걸 의원에게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김한정 의원은 전날 설훈 의원과 함께 김홍걸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한정 의원은 김홍걸 의원에게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납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