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8.4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가구 공급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로 2만1000가구,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가구,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SNS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며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상황이라고도 한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으로 267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지역발생이 253명, 해외유입이 14명이었습니다. 교회발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요양시설, 학원,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6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7일, 441명을 정점으로 5일째 감소한 후 이날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지역별로도 서울의 확진자가 3일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일일 확진자는 20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며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때
8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상승하여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밥 소비 증가와 장마, 태풍 등의 영향으로 농·축산물의 가격이 오른 것이 원인입니다. 농·축·수산물은 2017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10.6%가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채소류가 28.5% 상승하며 2016년 11월 32.9% 이후 최대로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배추(69.8%)·토마토(45.4%)·호박(55.4%) 등 채소류 (28.5%)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축산물(10.2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3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대학별 고사 및 각종 자격증ㆍ채용의 접수 및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있지만 수능의 경우 여전히 현장 원서 접수 원칙이 고수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및 자가 격리자의 경우 예외적으로대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부터 18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원서
지난달 우리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39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3.8%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 감소율을 나타냈습니다.8월 수출이 가까스로 7월(-7.1%)에 이어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대 감소율을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주요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조업일수가 작년 대비 1.5일 적었음에도 두 달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낸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을 이끌어갈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에 박성민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올해 24살이며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이며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 또한 처음입니다.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31일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대변인단,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하며 박성민 전 청년 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청년 대변인은 24세로서 청년을 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정무비서관에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아울러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정무비서관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을,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발탁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인사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습니다.강 대변인은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부산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직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8월 31일 밤 9시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20% 감축됩니다.서울시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구간'을 운영하며 31일부터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의 시내버스 감축 운행 계획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습니다. 평소보다 운행을 80% 낮추어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대외활동을 줄이는 물리적인 조건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야간 시간대(오후 9시~밤 12시)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줄여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전까지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하지만 소비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데다 8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올 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진작 효과가 불과 2개월 만에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6월 대비 0.1%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됐으나 아직 수도권 확진자의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온다"며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말했습니다.따라서, 정부는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3단계로 격상하기보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고 집단휴진을 강행한 10명을 형사고발했으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 4대 정책 추진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법무부·경찰청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 개시 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며,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
보건복지부는 27일에 열린 제 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1년도 건강보험료를 2.89% 인상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직장인의 경우,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올해 11만 9328원에서 내년 12만 2727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67%에서 6.86%로, 자영업자와 같은 지역가입자의 보혐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201.5원으로 인상됩니다. 직장가입자의 평균 한 달 보험료는 11만 9328원에서 12만 2727원으로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9만 4666원에서 9만 7422원으
충북대학교병원 전공의 118명과 전임의 12명이 전원 사직서를 작성했습니다.27일 충북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사직서 작성을 모두 마쳤고 향후 협상에 따라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충북대 의대 교수회와 충북대학교병원 임상교수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을 지지했습니다.또한, 이들은 "현 파업 사태를 촉발한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해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가 극복된 후 의료단체와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27일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국 교회 지도자 16인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하여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속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초청하지 않았습니다.27일 전날 확진자가 400명 대를 돌파하며 코로나19 재확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삼성·L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재택근무를 도입했습니다.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세트(소비자가전, IT·모바일)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27일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대해서도 시행